'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옛 동료 야시엘 푸이그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MLB.com' LA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한국시각으로 20일)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다저스는 18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펼친다. 류현진은 3연전 중 마지막날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컨디션은 최고다. 류현진은 5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8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에 이어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8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2로 16일 기준으로 밀워키 브루어스 잭 데이비스(1.54)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워싱턴전을 마치고 6일 휴식을 취한 후 등판이라 여유가 있다. 팀 일정상 휴식일이 늘어나면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이 상대할 신시내티는 올 시즌 최악의 타격 부진을 겪고있다. 팀 타율 2할1푼4리로 30개 구단 중 꼴찌다. 다만 팀 홈런수는 64개로 내셔널리그 5위에 해당한다. 장타만 경계하면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류현진이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통산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46이다. 그중 신시내티 원정 3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성적이다. 류현진은 올해 어느때보다 페이스가 좋고, 신시내티 타선은 어느때보다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조이 보토(11타수 4안타 1홈런), 에우제니오 수아레스(8타수 3안타) 등만 경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신시내티에는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야시엘 푸이그가 뛰고 있다. 류현진과도 친하게 지냈던 사이인만큼 두사람의 첫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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