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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석준은 KBS 퇴사 후 첫 복귀작이 '해피투게더4'라고 밝혔다. 그는 "3년이 지나도 섭외가 없어서 슬펐다. 회사에 있었을 때 전현무는 프리 선언 후 KBS 출연할 때 웰컴백쇼를 해줬다. 그래서 나도 3년 되기 전 2년 9개월부터 생각했는데 왜 연락이 안 오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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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 메이커가 된 오정연은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이어트의 아이콘이 됐다"며 "12kg가 쪘다. 행복해서 막 먹은 죄 밖에 없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나도 그렇게 살이 찐 줄 몰랐다. 행사장 사진이 찍혔는데 너무 거대하게 나왔더라. 그 이후로 열심히 다이어트했다"며 "현재 다는 아니고 절반 정도 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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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대항마'로 출연했다는 정다은은 이날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나경은과 친분이 없음에도 초면에 유재석을 형부로 불렀다는 그는 "(나경은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 하지만 같은 아나운서 선배니까 너무 반가웠다"며 "유재석도 '형부'라고 인사했더니 좋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너무 당황했던 거였다. 보자마자 나한테 형부라고 하더라. 난 TV에서는 봤지만, 실제로는 처음 봤던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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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은 '은인'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그는 "아나운서 면접 보기 전에 전현무의 상담을 받았다. '널 도와줄 수 있다'면서 여러 번 세심하게 도움을 줬다. 족집게 강사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혜성도 '전현무 미담'에 동참했다. 그는 "같이 아나운서실에서 생활한 적은 없지만 최근에 감사한 일이 있었다. 내가 얼마 전에 사고를 쳐서 경위서를 쓸 일이 있었다. 어떤 식으로 써야 할 지 몰라서 아나운서실 공용 컴퓨터를 검색해봤는데 전현무 이름으로 경위서가 버전별로 수십장이 나왔다. 이름만 바꿔서 쓰면 될 정도로 있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경위서는 쓰는 요령이 있다. 아무리 작은 실수라도 대역 죄인인 것처럼 써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을 보면서 프리랜서의 꿈을 접었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옆에 있으니까 힘들어하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불안해했다. 살이 12kg이나 빠졌다. 사람들은 프리 선언하고 다이어트했냐고 하는데 마음고생 해서 빠진 거다. 얼굴도 집에 있으니까 안 좋아지더라. 그래서 난 나가면 안 되겠다 싶었다. 또 퇴직금 쌓인 거 보면 쥐꼬리 같지만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안겨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다은은 조우종과의 비밀 연애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정다은은 "사내 연애하면 한 명은 퇴사해야 한다는 룰이 암묵적으로 있었다. 우리도 라디오를 같이 했는데 라디오 듣는 사람들은 다 눈치를 챘다. 우린 아무도 모르게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다 알면서 모른 척했던 거였다"며 "우린 휴지기가 좀 있는 커플이었다. 그래서 라디오 안 하겠다고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직업이니까 뻔뻔하게 하고 나갔는데 결국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내연애의 장점에 대해 "주말에 사무실이 텅텅 비어있는데 그럴 때 데이트 하기에 굉장히 좋다"며 "'생생 정보통'할 때는 조충현 아나운서도 비밀 연애 중이었다. 그때 내 대기실에는 조우종이 있었고, 조충현 대기실에는 김민정이 있었다. 서로 모른 척하고 지나가면서 지켜줬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 정다은, 이혜성은 방송 실수 에피소드부터 직업병, 흑역사 공개까지 다양한 주제로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큰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