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이몽' 이요원-남규리 사이에 불꽃 신경전이 발발했다.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두 사람의 첫 만남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브라운관에 되살린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삶을 통해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18일 '이몽' 측이 9-12화 방송을 앞두고 이요원(이영진 역)과 남규리(미키 역)의 첫 만남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이요원은 의사 가운을 입고 자신의 양부 이해영(히로시 역) 옆에 서 어색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요원은 이내 자신을 흘겨보는 듯한 남규리의 눈길을 눈치채고 싸늘한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돌변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하지만 남규리는 그런 이요원에 아랑곳 하지 않고 도도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무엇보다 이요원-남규리는 풍기는 분위기 조차도 완벽히 대비되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클래식한 감성을 풍기는 이요원과 고혹미 넘치는 남규리의 모습이 상극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첫 만남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이영진(이요원 분)은 김원봉(유지태 분)을 조선총독부와 일본 검사 후쿠다(임주환 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던 후쿠다를 몰아세웠다. 이에 괴로워하던 후쿠다는 만취해 이영진의 이름을 읊조렸고, 이를 듣게 된 미키(남규리 분)는 호기심을 품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후 미키는 후쿠다를 향해 이영진의 존재에 대해 물으며 그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상황. 이 가운데 이영진-미키의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 공개돼 이영진-김원봉-후쿠다-미키의 관계 형성과 이들이 얽히고 설키며 펼쳐질 상황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선보이자마자 높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18일) 밤 9시 5분에 9-12화가 연속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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