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최하늘이 1군 선발 데뷔전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최하늘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 1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총 51개의 공을 던진 최하늘은 직구 최대 141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지만 1군 선발 데뷔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경기 전 양상문 롯데 감독은 최하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냇다. 양 감독은"사이드암인 최하늘은 직구 최고구속 141~142km까지 찍었다. 김원중처럼 감탄할 만한 구위는 아니지만 골고루 잘 던지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2군에서도 좋은 기록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꾸준하게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던 선수라 선발로 낙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간의 긴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 상대 타자들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하지만 최하늘은 1회를 제대로 버텨내지 못했다. 선두 이정후는 우익수 플라이로 잘 잡아냈지만 후속 서건창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김하성에게 볼넷, 박병호에게 사구로 주자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샌즈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볼 카운트 2-1인 상황에서 140km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버렸다.
결국 2회에 강판되고 말았다. 선두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박동원에게 박동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이어 이정후와의 볼 카운트 2-2인 상황에서 김건국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이후 자신이 내보낸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자책점이 5점으로 늘어났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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