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27·스타드 랭스)이 3개월 보름 만에 골 맛을 봤다.
석현준은 18일(현지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지롱댕 드 보르도와의 2018~2019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경기 시작 1분 15초만에 선제결승골을 꽂았다.
박스 안 우측 대각선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발에 맞고 골문 방향으로 흘렀다. 이를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넣었다. 이 골은 그대로 이날 결승골로 기록됐다.
석현준과 랭스에 모두 뜻 깊은 득점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루아에서 랭스로 이적한 석현준은 지난해 10월 캉전과 지난 2월 올랭피크마르세유전에서 득점한 뒤 3달 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부상까지 겹쳐 2월 10일 툴루즈전 이후로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98일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보란 듯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뒤, 74분 교체로 물러났다.
트루아 소속이던 지난시즌에도 석현준은 4월말께 4개월여만에 6호골을 작성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었다.
랭스는 석현준 활약에 힘입어 4월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보르도전 전까지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을 기록했다. 현재 승점 52점 9위. 팀은 보르도전을 포함해 올 시즌 석현준이 선발로 뛴 7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2승 5무) 또한 석현준이 득점한 3경기에서 2승 1무를 따냈다. 석현준은 25일 우승팀 파리생제르맹과의 시즌 최종전에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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