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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자 대기실로 찾아온 송이 매니저는 이영자 매니저에게 "제가 매니지먼트과를 나왔는데, 제가 졸업한 대학교에 와서 강연을 해주실 수 있으시냐"고 정중하게 물었다. 이영자는 "나의 인기를 추월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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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선배로서 가본 길을 안 가르쳐줄 이유가 있냐"는 이영자의 설득에 매니저는 "선배님이 도와주셔야 할 것 같다. 선배님 도움 없이는 안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이영자는 그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그날은 내가 일일 매니저를 하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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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매니저는 '20대 때 가장 걱정했던 것'에 대해 묻는 이영자에게 "돈을 많이 모으고 싶었다. 많이 벌고 싶었고 행복하고 싶었다"면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돈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는 매니저들이 많았는데 선배들이 많이 잡아줬다. 그래서 나는 더 해도 되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지금까지 버텨왔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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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마친 이들은 오리고리를 먹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매니저는 이영자가 추천한 더덕 오리구이의 맛에 무척이나 만족하며 폭풍 흡입했다. 모든 식사를 마친 후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따로 포장한 음식을 건네며 "당신은 나의 어버이입니다. 매니저는 정말 연기자의 어버이입니다"라는 명언을 투척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