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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받은 인상에 대해선 "K리그는 쉬운 리그가 아니다. 어렵다. K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K리그에 5팀은 정말 좋다. K리거 몇명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가장 힘든 상대는 전북이었다. 가장 질적으로 좋았던 팀은 울산이었다. 그 다음은 우리 팀이다"고 말했다. K리그 오기전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랑스리그를 경험했던 페시치는 "이탈리아 리그는 전술과 기술을 많이 요구한다. K리그는 프랑스리그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누구나 골을 많이 넣고 싶다. 구체적으로 올해 몇골을 넣겠다고 정한 수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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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3대1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24점으로 3위를 달렸다. 상주(승점 17)로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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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서울도 3-5-2 포메이션을 맞섰다. 최전방에 페시치-박주영, 미드필드에 고광민-고요한-오스마르-알리바예프-윤종규, 스리백에 황현수-김원식-이웅희, 골키퍼로 유상훈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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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반 18분 페시치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즌 5호골. 고광민의 자로잰듯한 크로스가 골을 도왔다. 상주의 반격도 예리했다. 군입대 이후 자신감이 충만한 골잡이 박용지가 헤딩 동점골(시즌 5호)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태완 상주 감독이 후반 먼저 교체 카드를 투입했다. 미드필더 한석종을 조커로 썼다. 또 빠른 시간에 공격수 심동운까지 넣었다. 끌려간 상주는 공격에 무게를 두었다.
서울은 그런 상주에게 카운트 펀치를 날렸다. 후반 23분 페시치가 원맨쇼로 3-1로 달아났다. 페시치는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앞에 두고 왼발 드롭슛으로 상주 골망을 흔들었다. 벤치의 최용수 서울 감독 마저 믿기 어렵다는 듯 놀라워했다.
두골을 터트린 페시치는 득점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페시치는 최용수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득점력 보강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세르비아 특급 골잡이다. 그는 2017년 세르비아 리그서 2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서울은 페시치를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 임대기간은 1년6개월이다. 1m90의 장신이면서도 유연하고 또 스피드도 좋다. 그의 최고 장점은 탁월한 골감각이다.
서울은 두골 차 리드를 밀집 수비로 지켜냈다. 상주는 진성욱까지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뽑지 못했다. 상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