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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FIFA의 활동정지 징계 해제 후 정 회장은 국내외 축구 현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NFC에서 펼쳐진 여자축구대표팀과 능곡고 남자축구팀과의 연습경기를 관전했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김판곤 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김주성 국장 등 협회 주요 인사들도 현장에 총출동해 여자축구 대표팀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1쿼터를 문미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마친 직후 인터뷰에서 정 회장은 "우리 여자축구 정말 발전했죠?"라며 여자축구의 성장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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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은 특별하다. 축구협회장 재임기(1993~2008년)에 여자축구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여자축구가 남자축구보다 월드컵 우승에 더 가깝다'는 믿음이었다. 울산 청운중, 현대정보과학고, 울산과학대, 인천 현대제철로 이어지는 여자축구 엘리트 진로를 열어 '황금세대'를 길러냈다. 2009년 실업리그 WK리그 출범 이후 한국 여자축구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정 회장은 "아직도 일본과 비교하면 FIFA랭킹 (14위)은 많이 올라왔는데 전체적인 등록선수, 저변은 많이 떨어진다. 23명 대표선수 중 10명이 인천 현대제철 선수다. 더 많은 팀이 생기고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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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2회 연속 16강에 도전하는 윤덕여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여자축구는 남자축구만큼 재미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여자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도쿄올림픽에도 꼭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갖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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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프랑스여자월드컵 출정식을 갖는다. 22일 새벽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출국해, 내달 1일 스웨덴 여자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2일 결전지인 프랑스에 입성한다. 내달 8일 개최국 프랑스과 개막전,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GK(3명): 강가애(29·구미스포츠토토), 정보람(28·화천KSPO), 김민정(23·인천현대제철)
DF(8명): 임선주(29), 김도연(31), 신담영(26), 김혜리(29), 장슬기(25·이상 인천현대제철), 황보람(32·화천KSPO), 정영아(29·경주한수원), 이은미(31·수원도시공사)
MF(7명): 이영주(27), 이소담(25), 강채림(21·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28), 조소현(31·웨스트햄유나이티드위민), 문미라(27·수원도시공사), 이민아(28·고베아이낙)
FW(5명): 정설빈(29·인천현대제철), 지소연(28·첼시레이디스), 이금민(25·경주한수원), 여민지(26·수원도시공사), 손화연(22·창녕W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