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창단 이래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로 썼다. 20일 서울 이랜드를 3대1로 꺾고 무패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2위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점차도 2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광주 박진섭 감독은 경기 후 ""(추격하는 부산이)부담된다. 부산은 강팀이다. 그쪽 결과를 계속 신경 쓴다. 따라가느냐, 달아나느냐의 싸움이다. 점수차를 더 벌리고 싶지만, 벌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부산의 추격이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는 게 박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부산과의 1~2위 싸움과 12경기 무패 기록이 동기부여가 된다"며 "선수들에게도 즐기자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진 잘해주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같은 날 부산 아이파크도 부천 FC를 같은 스코어로 제압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첫 번째, 두 번째 골이 쉽게 터졌다. 펠리페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한 발씩 더 뛰어준 덕에 이긴 것 같다"며 "김정환과 윌리안이 골을 넣어 옵션이 다양해졌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12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는 비결에 대해선 "선수층이 두껍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누군가 부상을 당했을 때, 다른 선수들이 나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K리그2 득점 선두 펠리페의 다음 경기 출장 여부를 묻는 말에 박 감독은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확답을 피했다. 광주는 26일 아산 원정을 떠난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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