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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정교사로 변신한 문소리는 프로그램 이름인 '가시나들'의 의미에 대해 "가시나들이 예전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지 않았냐. 그런데 우리 프로그램은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들과 동고동락하며 한글을 가르쳐주는 파트너들은 손주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할머니들에 한글을 가르쳐주고, 하루를 함께 보냈다. 할머니들과 파트너들은 자기 소개를 한글로 직접 적으며 서로를 알아가고, 한글을 익혀나갔다. 최유정은 할머니가 글씨를 자꾸 틀려 속상해하자 하트 모양으로 가려줬고, 이브는 할머니에 부산 사투리로 친근하게 말을 거는 등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할머니들은 총각 장동윤과 짝꿍이 된 할머니에 "복이 많아서 그렇다"며 부러워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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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소리 선생님의 가정 방문도 이어졌다. 박무순 할머니와 이남순 할머니는 수빈, 이브, 문소리와 이야기를 나누다 "글 모르는 게 창피해서 학교에 안 다니려고 했다. 우리는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났다. 가난 때문에,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에 가지도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대동아 전쟁,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까지 겪었는데 학교가 어딨었겠냐. 학교가 있었더라도 남동생들만 보냈다"며 "대동아 전쟁 당시 집에서 언니가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무언가를 먹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쳐다보니까 벽지를 뜯어먹고 있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가난과 전쟁 등으로 힘들었던 시대를 회상했다. 힘들었던 시대를 겪은 후 한글 공부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할머니들에 파트너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할머니들의 꾸밈 없는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힐링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이 4주 편성을 마친 후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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