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포수 양의지가 무릎 통증으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의지가 무릎이 좋지 않아 라인업에서 빠졌다. 엔트리에서 빠질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베탄코트가 이날 포수 마스크를 꼈다"고 밝혔다.
베탄코트는 기대에 비해 타격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타율 2할7푼9리, 25타점, 8홈럼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수비에선 '천군만마'가 따로 없다. 주전 우익수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우익수로 나서기도 했고, 모창민이 전력에서 이탈했을 땐 1루수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주 포지션은 포수.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가 등판할 때, 양의지가 휴식할 때 등 경기상황에 따라 베탄코트를 포수로 활용할 것이다. 틀에 맞추기 보다 상황에 맞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탄코트도 아팠지만 성범이와 창민이가 부상일 때 그 자리를 잘 메워줬다. 1주일 2차례 정도는 포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탄코트는 15일 창원 SK 와이번스전에서 포수로 첫 선발출전했다. 이어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에디 버틀러와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첫 출전 때보다 더 능수능란해졌다는 평가다. 투수 리드 뿐만 아니라 블로킹, 프레이밍 모두 나무랄데 없었다. 익숙한 포수 자리로 돌아오자 자신감도 한층 향상되면서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LG전에선 5할대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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