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을 조기확정한 가운데 1.5군을 내세운 울산 현대가 상하이 상강 원정에서 0대5로 완패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H조 최종 6차전에서 오스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대5로 패했다.
시드니FC와의 홈경기에서 일찌감치 조1위 16강을 확정한 울산은 이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에이스들과 22세 이하 어린선수들의 실전 기회 삼았다. 22세 이하 골키퍼 문정인을 오승훈 대신 내세웠다. 수비라인에도 김민덕을 올시즌 처음으로 내세웠다. 이명재-김민덕-김수안-정동호 포백라인이 가동됐다. 직전 수원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이동경과, 신예 미드필더 박하빈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오 대신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섰고 이근호-이동경-황일수가 2선에 섰다. 박하빈과 신진호가 더블 볼란치로 나섰다.
울산에게 무조건 승리해야 16강이 가능한 상하이 상강은 총력전으로 맞섰다. 부상으로 빠진 헐크를 제외한 에이스 엘케손과 오스카, 아흐메도프가 총출동했다. 전반 7분만에 오스카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스카는 전반 42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셴롱 리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21분 오스카의 해트트릭이 작렬했다. 울산은 후반 43분 후 징항에게 5번째 골을 내주며 0대5로 패했다.
같은 시각 가와사키가 시드니FC에게 4대0으로 완승했지만 H조 16강 마지막 티켓은 조2위 상하이 상강에게 돌아갔다. 상하이는 G조 1위 전북 현대와 8강행을 두고 격돌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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