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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1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10시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지난 18일 칸에 도착한 봉준호 감독과 19일 도착한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그리고 제작진 등은 공식 상영에 앞선 이날 오후 9시 30분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의 안내를 받으며 공식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수많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을 '기생충' 팀들은 곧바로 뤼미에르 극장으로 입장, 약 2300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131분간의 상영을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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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과 언론·평단을 사로잡은, 한국을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09) 이후 10년 만의 한국 컴백작이자 '옥자'(17) 이후 2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기생충'. 특히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6년 열린 제59회 칸영화제에 '괴물'로 감독주간에 초청, 2008년 열린 제61회 칸영화제에 '도쿄!'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2009년 열린 제62회 칸영화제에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2017년 열린 제70회 칸영화제에 '옥자'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칸영화제와 꾸준히 인연을 맺은 명실상부 칸이 사랑하는 한국 감독으로 이번 '기생충' 역시 칸영화제 수상이 유력한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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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번 '기생충'을 취재하기 위해 칸영화제를 찾은 관객 산드라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2년 전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칸영화제에서 처음 보게 됐다. 내겐 정말 신선한 충격을 안긴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은 예전부터 익히 들었지만 그의 작품을 '옥자'로 처음 보게 됐는데 그 뒤로 난 채식주의자의 길을 걷고 있고 주변 친구들 역시 그의 작품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 올해 칸영화제 또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경쟁 부문에 초청돼 기쁘다. 그의 작품을 보고 싶어 일부러 칸영화제를 맞춰 휴가를 냈는데 아직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 '기생충'도 꼭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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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