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0)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내달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출전할 경우, 두 시즌 연속 UCL 결승전에 출전한 첫 번째 21세미만 선수로 등극한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 출전 당시 19세였던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는 10월에야 21세가 된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새 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FC 바르셀로나와의 UCL 준결승 1차전에서 전술적인 이유로 선발제외됐지만, 2차전에서 원래 자리로 돌아와 날카로운 어시스트와 영리한 기습 코너킥으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디보크 오리기의 골을 도왔다. 1차전 원정에서 0대3으로 패한 리버풀은 이날 홈에서 기적과도 같은 4대0 승리를 따내며 2년 연속 UCL 결승에 올랐다. 팀 기여도를 봤을 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알렉산더-아놀드를 제외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앞서 UCL 결승전 연속 선발출전자 중 가장 어린 선수는 전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안 파누치였다. 파누치는 AC 밀란 소속으로 1994년과 1995년 결승전을 누볐다. 1995년 아약스와의 결승전 당시 그의 나이 22세였다. 한편,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결승전에서 양 팀의 주력 선수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등을 상대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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