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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종원은 여수 꿈뜨락몰 사장님들의 숙제 점검에 나섰다. 가장 먼저 닭꼬치 사장님은 야심 차게 수제 닭꼬치를 준비했지만, 백종원으로부터 기성품과 거의 차이를 못 느낀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닭꼬치 사장님은 이 "수제는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어필했고, 백종원은 "감당 못할까 걱정된다. 하루 5시간씩 어떻게 굽나, 6개월도 못할 것"이라 염려했지만 결국 믿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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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야키에서 손만두로 메뉴를 변경한 사장님은 고기만두와 여수의 특산물인 갓김치를 이용한 갓김치 만두를 만들었다. 하지만 만두 전문점을 하고 싶다면서 만두피는 기성품을 사용해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결국 초보 사장님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수제 만두피 만들기부터 만두 빚기까지 알려줬다. 그러면서 "겁먹지 마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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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백종원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양식집은 여수 특산물을 이용한 파스타를 고민하라는 숙제를 완벽하게 해내며 이번 숙제 점검에서도 유일하게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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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사는 손님들에게 피드백을 들을 중요한 기회임에도 연구를 하겠다며 장사를 포기한 사장님들에게 백종원은 "2주 동안 줬는데 아무것도 아웃풋이 없는데 뭘 연구하겠다는 거냐"며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오늘 당장 끝내라. 2주나 시간을 줬다"며 분노했다. 이어 "'골목식당' 나오는 사람들 억지로 챙겨서 브랜드 만들고 메뉴 만드는 거 나도 매번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
또 백종원은 "내가 몇십 년 동안 잠 못 자고 고생하고 얻은 경험들을 이렇게 노력도 안 하는 사람들한테 왜 줘야 하냐. 새로 준비한 걸 손님들에게 판단을 받고 내가 뭐가 잘못됐는지 봐야 할 거 아니냐. 내가 떠먹여 줘야 하는 거냐"며 분노를 터트렸다.
버거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해명하려고 했지만, 백종원은 단호하게 말을 잘랐다. 그러면서 "당신들 얘기 듣고 싶은 마음 없다. 하기 싫으면 그만둬라. 여러분 투정 받아줄 상황 아니다. 이유를 들어줄 이유도 없다. 음식점 하다 실패하면 누가 들어줄 거 같냐. 외롭고 아무도 얘기 들어주지 않는다. 내가 왜 그걸 다 들어줘야 하냐. 이미 그걸 듣기에는 지나갔다"라는 말을 남긴 후 자리를 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