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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라이언(김재욱)은 친모인 공은영(이솔 작가, 이일화)에 "혹시 기억하십니까? 윤제라는 이름. 제가 윤제입니다"라며 눈물을 삼키며 자신이 아들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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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미와 라이언은 미술관에서 잠들었고, 미술관 직원들에게 이 모습을 들켜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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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게 아니다. 너에게 금방가려고 했는데 26년이나 흐를 줄 몰랐다"는 공은영은 가난한 작가로 후원자를 만나기 위해 어린 라이언은 잠시 낯선 놀이터에 두었지만 돌아오는 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정신이 들었을 땐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후였고, 다시 라이언을 찾지 못했던 것. 결국 공은영은 아들을 버린게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었다. 공은영은 "널 절대 버린게 아니다. 널 찾지 못한거. 다 미안해"라며 "널 잃고 평생 후회하며 살았다. 날 원망해도 좋은데 네 얼굴만 보게 해주면 안되겠니"라고 말했다.
남은기(안보현)는 성덕미에게 달려와 "난 그냥 네가 웃는게 좋아. 옆에 있는 사람이 내가 아니더라도"라며 "내 친구 성덕미 그동안 불편하게 해서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다시 친구로 돌아온 남은기와 성덕미는 어색함을 풀고 예전으로 돌아갔다.
성덕미는 마지막 그림이 있는 곳으로 라이언을 불렀다. 공은영은 라이언을 데리고 한 성당에 걸린 마지막 그림을 소개했다. "'이 아이를 지켜주십시오'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이 곳에 맡겼다"는 공은영의 그림에는 어린 라이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림을 본 후 과거를 떠올린 라이언은 "우리 둘다 아주 행복하게 웃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림을 보니 날 사랑하셨고 지켜주셨다"라며 오해를 풀었고, 친모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남은기는 라이언이 '허윤제'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고영숙(김미경)은 한 상자속에 모아 둔 사진을 꺼냈고, 그 뒤에는 '허윤제'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한편 성덕미는 생일선물을 핑계로 라이언이 다시 그림을 그리게 도왔다. 성덕미는 캔버스 옆에 부동 자세로 앉아 캔버스 위로 그림자가 생기게 했다. 라이언에 "따라 그리면 된다"라며 용기를 줬고, 연필을 잡은 라이언은 성덕미의 실루엣을 그렸다. "사랑해요"라며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한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