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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패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타격 부진이다. 4경기서 뽑은 점수가 단 7점. 경기당 2점을 채 뽑지 못했다. 당연히 두자릿수 안타는 구경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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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급 선수 중 4경기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인 선수는 유강남이다. 11타수 3안타로 2할7푼3리. 김현수는 15타수 4안타로 2할6푼7리. 4경기서 나온 홈런은 21일 토미 조셉이 SK 김광현으로부터 때린 스리런홈런 하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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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세터도 이천웅-오지환으로 구성했다. 오지환이 최근 4경기서 10타수 1안타의 부진을 보였지만 전날 안타를 때렸고, 왼손타자라는 점에서 류 감독이 앞쪽으로 배치했다. 류 감독은 "우리팀 타자 중에서 오지환이 2번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었다. 오지환과 정주현이 발도 빠르고 해서 이들이 많이 살아나가는 날 우리가 많이 이겼다"면서 "오지환이 삼진도 많이 먹고 요즘 좋지 않아 하위타선으로 뺐지만 오늘은 2번에 놓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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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날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면서 활발한 공격을 했다. 하지만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한방이 부족했다.
3회말도 아쉬웠다. 선두 3번 김현수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무사 2루의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채은성과 조셉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용택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에도 선두 조셉이 2루타를 쳤는데 득점이 이뤄지지 않았다. 8회말엔 선두 김현수가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역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9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승을 만든 건 방망이가 아니라 발이었다. 2사 만루서 SK 투수 백승건이 던진 공이 원바운드되며 포수 이재원의 미트를 맞고 옆으로 튄 사이 3루주자 김용의가 홈으로 돌진해 세이프가 되며 경기가 끝났다. 이날 LG는 득점권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다행히 4연패를 끊었지만 타격에 대한 고민은 계속 안고 가야하는 LG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