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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A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6월 호주(부산)-이란(서울)과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출전 선수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 공격수 이정협(부산) 미드필더 손준호(전북) 수비수 김태환(울산)을 처음으로 발탁됐다. K리그 선두 울산에서 김보경, 김인성, 김태환, 윤영선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 가운데 유일하게 김태환이 발탁됐다. 수비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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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공격력뿐 아니라 질긴 수비력 역시 발군이다. 전북과의 홈경기에선 "로페즈 집까지 쫓아가라"는 김도훈 감독의 미션을 200% 완수했다. 김태환의 집요한 수비에 리그 최고의 공격수 로페즈가 힘을 쓰지 못했다. 김태환은 울산을 위해서라면 그라운드 위 기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파이터'다. 성남, 상주에서 함께해온 '동료 센터백' 윤영선이 "태환이가 우리팀인 게 다행"이라고 말할 정도다. 울산 팬들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태환! 너의 뒤엔 우리가 있어'라는 플래카드로 김태환을 향한 믿음과 무한지지를 표해었다. 울산 팬들이 사랑하는, 빠르고, 파워 넘치는 측면의 멀티플레이어 김태환을 벤투 감독이 처음으로 뽑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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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남, 상주, 울산을 거치며 치타 김태환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울산의 김태환'이 가장 강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도훈 감독님이 저를 많이 믿어주신다. 그 믿음에 누가 되지 않고 100% 보답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미션을 주면 무조건 완수하는 선수로서 제 장점이다. 최대한 하다보니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같다"고 했다. 벤투호의 미션을 수행할 기회가 찾아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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