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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무대까지 마친 뒤 멤버들은 돌아가면서 공연 소감을 밝혔고, 사나는 최근 불거졌던 일본 연호 사용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제가 원래 되게 생각이 많은 성격인데 최근 생각이 정말 많아졌을 때가 있었다. 옛날에 연습생 때는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고, '식스틴' 했을 때도 아주 조금 알아봐주셨다. 데뷔를 하고 나서 점점 원스들이 알아봐주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연 사나는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크고 책임감 있는 일인지 알았다. 정말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제가 아껴드려야 하는데 제가 그걸 요새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사나는 "무슨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하니까 어떻게 받아들일 지 모르는 일이다. 어떤 한 마디를 할 때,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시킬 수도 있는 거다"라고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그 때 한참 생각이 많았을 때는 '내 눈 앞에 원스들이 사라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앞을 보는 게 너무 두렵고 너무 무서웠다. 그 때 제 눈 앞에서 평소보다 더 든든한 표정으로 바라봐주는 얼굴을 보고 '내가 더 강해져야겠구나. 원스들을 내가 끝까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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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는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이세이 시대가 막을 내리고, 레이와 시대가 열린 것에 대한 생각을 남겨 논란이 됐다. 사나의 글에 네티즌들은 "개인 심경을 담은 글일 뿐 별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과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굳이 한국 공식 계정에 일본어로 올리는 이유가 뭐냐"는 반응으로 나뉘어져 설전을 벌였다. 심지어 자신을 군함도 강제징용 피해자의 외손녀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할아버지를 떠올리면 사나 씨가 올린 글을 똑바로 마주하는 것 조차도 죄스럽다"며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일본 우익세력의 근간인 '연호'에 대한 사나씨의 글은 전범국 국민으로서 일말의 죄의식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낯부끄러운 글이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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