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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리와 관련한 혐의를 입증한 상황은 아니다. 경찰 측은 "횡령 자금이 윤 총경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등 단서가 나온 것은 아니다. 그런 부분도 혹시 있는지 염두해서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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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찰은 승리의 횡령 혐의에 관한 보강수사에 주력해왔다. 법원이 승리의 성범죄를 구속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데다 승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직접 성매매 한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당시 승리는 "연예인 신분으로 성매매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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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미 18차례에 걸쳐 승리를 소환조사했지만, 구속이 될만한 명확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영장 기각 이후로도 추가 범죄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 또 버닝썬을 통해 삼합회 자금을 세탁했다고 알려진 승리의 대만인 사업파트너 린사모는 여전히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등과 유착 의혹이 불거졌던 윤 총경에 대해서도 뇌물수수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직권남용 혐의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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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게이트는 이렇게 용두사미로 끝나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승리 게이트와 별개로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 두 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고된다. 이와 관련 YG 측은 "지인 소개로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접대를 포함해 어떠한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YG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원 청장은 "아직 확인된 사항이 없지만 내용을 보고 필요한 부분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