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6번째 선발로 조영우가 낙점됐다.
SK 염경엽 감독은 문승원의 부상으로 빠진 5선발 자리에 조영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원은 25일 창원 NC전서 선발로 나와 4⅔이닝 동안 10안타 7실점을 한 뒤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진이 아닌 부상이 제외 이유였다. 당시 1회말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배탄코트의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는데 그 통증이 계속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 비복근 파열 진단을 받은 것. 염 감독은 "2∼3주 정도 걸릴 듯하다"면서도 "예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고 했다. "뛰다가 근육을 다치는 것과 타구에 맞은 타박으로 인한 파열과는 치료 기간이 다르다"고 한 염 감독은 "뛰다가 근육 파열이 오면 기간이 길어지지만 타박으로 인한 파열은 그래도 기간이 짧다"고 했다.
문승원이 2∼3차례 선발에서 빠지게 되면서 팀의 6번째 선발 투수가 필요하게 됐고, 염 감독은 조영우에게 그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오는 31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한다.
염 감독은 "조영우가 2군에서 선발로 뛸 때 성적이 좋았고, 2군의 추천도 있었다"고 했다. 조영우는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2할2푼1리로 좋았고, 18⅔이닝 동안 볼넷도 3개에 불과했다.
지난 19일 1군에 올라와 중간계투로 활약중이다. 지난 25일 NC전서 1⅔이닝을 던져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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