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히스타디움(폴란드 티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정용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후회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밤(현지시각) 폴란드 티히에 있는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19년 폴란드 20세 이하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을 골득실차에서 제치고 조2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나섰다. 그는"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3차전도 잘 준비하겠다. 90분 동안 후회없이 신나게 뛰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평가해달라
선수들이 90분 동안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승리도 했고 패배도 했다. 3차전 잘 준비해서 90분 동안 후회없이 신나게 경기장에서 뛰어보도록 하겠다.
-비가 왔는데
비가 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험을 했다. 다만 폭우가 오니까 집중력이 떨어졌다. 볼이 생각보다 미끄러워서 당황했다. 전반전 끝난 뒤 이야기를 해서 그 부분들을 변화시켰다.
-하프타임 어떤 주문
초반에 실점을 하게 되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생각보다 공격진들이 빠르고 강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세컨드볼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점유율을 높이려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미드필드 숫자 싸움에서 미드필드를 올렸다. 기회가 됐을 때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해서 마무리를 가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
-골대를 강타
분위기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랬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뚝 떨어지는 부분을 봤다. 밸런스를 맞추고 포지셔닝하면서 점유율을 올려서 마무리까지 갔다. 골을 더 넣었으면 3차전 준비하면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아르헨티나전 어떤 식으로 준비할 것인가
준비는 되어있다. 승리도 해봤고 패배도 해봤다. 다 해봤다. 승점을 따지고 경우의 수를 따지고 싶지는 않다. 그냥 한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값진 경험을 가지고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다.
-이광연 선수의 선방이 주효했는데
선수들 중에 최고 많이 지적한 것이 골키퍼였다. 2년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할 때도 결과를 만들고 승점을 쌓는데 골키퍼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을 중요시 했다. 거기에 집중했다. 광연이와 다른 골키퍼들이 열심히 훈련을 했다. 축하하고 싶고 자신감을 가지고 해도 될 것 같다.
-김현우
영리한 친구다. 팀에서 포백 쓰고 있다. 갑자기 합류해서 걱정도 했다.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하면서 잘해줬다. 결정까지 해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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