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생존왕' 인천이 생존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인천은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유상철 감독 부임 후 첫번째 승리였다. 지난 12경기(2무10패)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인천은 이번 승리로 반등의 포인트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인천은 그간 득점력 부재로 고생했다. 유 감독 부임 전 10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물론 '주포' 무고사, 남준재 등의 부상이 이어졌다고 하나, 경기당 0.1골의 득점력으로는 승점을 챙길 수 없었다. 당연히 새롭게 부임한 유 감독의 첫번째 과제는 득점력 회복이었다. 유 감독은 이전 체제에 없었던 세밀함을 더하는데 주력했다. 볼점유를 기본으로, 공격시 숫자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 전술과 전환 상황에서의 패턴 등을 선수들에게 주입했다.
멤버도 변화를 줬다. 그간 중용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술이 좋은 선수들을 중용했다. 안데르센 시절 외면 받았던 문창진은 유 감독 부임 후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 밖에 지언학 이준석 이우혁 등도 출전시간을 늘렸다.
효과가 나타났다. 대구, 상주전(이상 1대2 인천 패)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모두 골맛을 봤다. 경기 내용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승점이었다. 부임 후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든 유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을 깨웠다. 지난 상주전에서는 선수들이 다소 안일한 플레이를 펼치자, 큰 목소리로 쓴소리를 했다. 선수구성에서 열악한 인천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은 절박함이었다.
유 감독식 전술 변화에 정신력까지 더한 인천은 마침내 승리를 신고했다. 만만치 않은 제주 원정이었지만, 인천은 달라진 모습으로 승점 3을 더했다. 특히 어렵게 기회를 얻은 지언학, 이우혁이 골을 넣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유 감독은 "두 선수가 훈련에서 아주 열심히 했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있었다. 기회를 줬는데 결과까지 얻었다. 앞으로도 이런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했다.
인천이 조금씩 살아나며 강등 경쟁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은 누구보다 풍부한 생존 노하우를 갖고 있다. 전반기 10위권팀과 승점차를 조금만 줄인다면 후반기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의 시즌은 지금부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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