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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그간 득점력 부재로 고생했다. 유 감독 부임 전 10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물론 '주포' 무고사, 남준재 등의 부상이 이어졌다고 하나, 경기당 0.1골의 득점력으로는 승점을 챙길 수 없었다. 당연히 새롭게 부임한 유 감독의 첫번째 과제는 득점력 회복이었다. 유 감독은 이전 체제에 없었던 세밀함을 더하는데 주력했다. 볼점유를 기본으로, 공격시 숫자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 전술과 전환 상황에서의 패턴 등을 선수들에게 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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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나타났다. 대구, 상주전(이상 1대2 인천 패)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모두 골맛을 봤다. 경기 내용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승점이었다. 부임 후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든 유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을 깨웠다. 지난 상주전에서는 선수들이 다소 안일한 플레이를 펼치자, 큰 목소리로 쓴소리를 했다. 선수구성에서 열악한 인천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은 절박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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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조금씩 살아나며 강등 경쟁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은 누구보다 풍부한 생존 노하우를 갖고 있다. 전반기 10위권팀과 승점차를 조금만 줄인다면 후반기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의 시즌은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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