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에 대한 두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최민수는 오후 3시 20분쯤 회색 정장 차림으로 아내 강주은과 함께 법원에 나타났다. 최민수는 평소처럼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최민수는 '(보복운전)혐의룰 여전히 부인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서 다퉈야할 부분이다. 섣부르게 개인적인 판단을 내놓는 건 무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1차 공판 당시 "공소사실 모두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던 말보다는 한결 조심스러워진 모습이다.
최민수는 "성숙함이란 측면에서는 안타깝다. 나도 상대편도, 사회적인 부분으로나 한 인생으로나, 이런 논쟁은 여러모로 헛된 낭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민수는 취재진을 향해 "식사는 했죠? 심심하고 시간 나면 법정 오세요"라며 그다운 여유도 내비쳤다.
최민수는 2018년 9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보복운전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 운전자와 말다툼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월말 최민수를 불구속 기소했고, 지난 4월 첫 공판에 이어 이날 두번째 공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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