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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을 포르투갈과의 1차전 때 보다 좀더 공격적으로 배치했다. 이강인을 장신 센터 포워드 오세훈(1m93) 바로 뒤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오세훈의 좌우에는 스피드가 빠른 조영욱과 엄원상을 세웠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싱력을 살려 스리톱의 공격력을 배가시키겠다는 복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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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아공전 전반, 이강인의 쓰임새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한국은 6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남아공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지 않았다. 포백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채 소수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다. 또 남아공은 한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하고 나온 듯 보였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키 플레이어라는 걸 알았고, 이강인이 볼을 잡으면 밀착마크했다. 이강인이 공을 좌우 그리고 전방으로 맘대로 뿌리지 못하게 막았다. 그러다보니 이강인의 장점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어렵게 찾아온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선, 이강인이 공을 잡고 빠르고 밀고 올라갔지만 장대비 속에서 마지막 패스 연결이 아쉬웠다. 오세훈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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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후반 16분 정호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회심의 왼발 슈팅을 쏘았고 그게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24분, 김현우의 헤딩 결승골이 터졌다. 김현우는 발목을 다쳐 후반 43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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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승점이 필요하다. 아르헨티나는 2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