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7)이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뒤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 김태균을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한 감독은 "태균이가 홈런보다 도루 개수가 더 많다"라며 농을 던진 뒤 "출루와 찬스 때 잘해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출전시킨다. 29일 KIA전 마지막 타점을 계기로 살아나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태균이가 아무래도 순발력이 조금씩 떨어진다. 몸쪽 공에 대한 공략이 떨어진다. 공인구 반발력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수석코치와 면담을 실시한 뒤 부족하면 내가 하겠다고 했다. 오히려 내가 하면 선수에게 더 부담감을 줄 것 같아서 참고 있다. 태균이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와의 면담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1일 1군에서 말소된 뒤 휴식을 취하고 2군 연습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열흘 만인 11일 다시 1군에 합류했다. 5월 타율은 30일 현재 3할4푼7리(49타수 17안타). 겉으로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내용이 좋지 않다. 득점권 타율이 2할2푼2리밖에 되지 않는다. 팀 내 득점권 타율이 14위다.
한화는 타격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 팀 타선 부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난관에 부딪힌 한 감독은 "2군에서 끌어올릴 선수도 부족하다. 선수들이 생각하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조급해지는 것 같다. 29일 KIA전 9회에도 광민이가 초구를 쳐 병살타로 마무리된 것이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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