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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인'(2014, 김태용 감독)의 불안하고 악의적인 10대의 초상을 완벽히 그려내며 청룡영화상을 포함한 그해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최우식. 이후 '부산행'(2016, 연상호 감독), '옥자'(2017, 봉준호 감독), '마녀'(2018, 박훈정 감독)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그가 '기생충'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2017년 '옥자'에서 4대 보험도 없는 비정규직 직원 역을 맡아 짧은 분량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봉준호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던 최우식은 '기생충'에서는 불안하고 팍팍한 셜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오늘날의 청춘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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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우식은 '옥자'로 처음 세계적 거장 봉준호 감독의 러브콜을 받게 됐을 때를 떠올리며 "진짜 정말 안 믿겼다"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에 여이어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제가 '옥자'의 김군을 연기하고 감독님께 다시 제의를 받게 된거니까 제가 김군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드렸길래 저를 불러주셨을까싶어서 김군에 대해서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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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우식은 "봉준호 감독의 가장 놀라운 점에 대해서 말해달라"고 하자 "봉준호 감독님은 모든 게 머리 안에 다 있다. 콘티를 만화처럼 아이패드로 다 그리신다. 동작 하나하나 디테일 하나하나가 콘티에 다 그려져 있다. 정말 모든 게 이미 머릿속에 있으시구나 싶어서 정말 놀랍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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