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막내온탑' 안재현(20·삼성생명)이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4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자탁구 대표팀 막내' 안재현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엑스포에서 열린 2019 세계탁구선수권(개인전) 남자단식에서 4강에 오르며 한국선수 역대 최연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57위, '언더독' 안재현의 믿을 수 없는 선전은 세계선수권 현장 최고의 핫이슈였다. 생애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사고'를 쳤다. 128강에서 '홍콩 톱랭커' 웡춘팅, 16강에서 '일본 16세 천재' 하리모토 도모카즈, 8강에서 '대세 선배' 장우진을 줄줄이 꺾고 4강에 오르며 패기만만한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4강에서 세계 16위 마타아스 팔크(스웨덴)에 3대4(11-8, 7-11, 11-3, 4-11, 9-11, 11-2, 5-11)로 석패하며 2003년 파리 대회 주세혁(한국마사회) 이후 16년만의 결승 진출은 불발됐지만 대회 내내 '스무 살 막내' 안재현의 분투는 눈부셨다.
안재현은 월드클래스에 한치도 밀리지 않는 기술력과 흔들림 없는 강심장으로 '최연소 동메달'을 획득하며 내년 부산세계선수권,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탁구의 새 희망을 밝혔다. 1991년 지바대회에서 21세에 동메달을 따낸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 2003년 파리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인 은메달을 따낸 '깎신' 주세혁(한국마사회), 2005년 상하이 대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 2007년 자그레브 대회 동메달리스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동메달리스트 이상수(삼성생명)에 이어 세계선수권 사상 6번째 한국 남자 단식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국제탁구연맹(ITTF) 중국오픈 참가중 코카콜라 4월 MVP 선정 소식을 전해들은 안재현은 "코카콜라 월별 MVP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세계선수권 이후 전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이 내 마지막 대회가 아니다. 앞으로 더 큰 목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매진하겠다.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조선 제정 코카콜라 체육대상 월별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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