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메트로폴리타노(스페인 마드리드)=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오늘 내가 개인적으로 잘 한 건 없다. 이집트 사람으로서 믿기지 않는다."
이집트 출신 리버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PK 결승골로 리버풀에 6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토트넘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전반 2분 살라의 PK 결승골과 후반 42분 조커 오리기의 쐐기골로 2대0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년전 이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1대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리버풀은 2년 연속 꿈의 무대 결승전에 올랐다. 독일 출신 클롭 감독은 3번째 도전 만에 UCL 우승 사령탑이 됐다. 2014년과 작년에 실패했지만 이번에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을 넘어섰다.
살라는 경기 직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행복하다. 나는 2년 연속으로 이 무대 결승전에 출전했다. 오늘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최고의 플레이를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잘 한 건 없다. 우리 팀은 믿기 어려운 플레이를 했다. 나는 그동안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을 했다.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시즌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VAR(비디오판독)에 대해 "우리는 다음 시즌 VAR을 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
살라는 마네가 얻어낸 PK 기회를 자신있게 골대 한 가운데로 강하게 차 넣었다. PK 발생 과정에서 마네가 찬 공이 토트넘 미드필더 시소코의 팔에 맞았다. PK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오른쪽으로 다이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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