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강민호가 통산 35번째 1500안타를 기록했다.
강민호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적시 2루타로 개인 통산 1500안타를 완성했다.
천금 같은 적시타였다.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1회초 2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섰다. 선발 김원중의 2구째 패스트볼을 당겨 좌익선상에 떨어뜨렸다. 2루타로 출루했던 2루주자 김헌곤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번 클래식 시리즈 첫 선취득점이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16시즌 동안 롯데와 삼성을 거치며 공격형 포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1일까지 5449타수1499안타(0.275), 247홈런, 870타점을 기록중이었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