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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한족은 은섬이 꿈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는 판가름의 장소로 끌고 와 심판했다. 와한족은 수련도 하지 않은 은섬이 꿈을 만났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은섬이 탄야(김지원)의 꿈을 훔쳤기 때문에 탄야가 아직 꿈을 만나지 못한 것이라고 우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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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도 두 사람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게다가 달새(신주환)는 은섬이 말을 훔쳐서 혼자만 배를 불리려고 했다며 말 도둑으로까지 몰아갔다. 이에 와한족의 분노는 더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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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섬도 탄야를 홀로 두고 떠날 생각에 망설였다. 그런 은섬에게 초설(김호정)은 "푸른 껍질 떨어지면 바로 떠난다고 하지 않았냐. 떠나라. 미련 갖지 말고. 여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은섬은 "왜 그렇게 날 싫어하냐. 난 탄야의 꿈으로 여기 오지 않았냐. 나도 와한 사람이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와한족의 축제인 꽃의 정령제 날이 됐고, 은섬과 탄야는 함께 정령의 춤을 추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은섬은 탄야에게 직접 만든 목걸이를 선물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평화로웠던 정령제 날은 타곤(장동건)의 대칸부대가 들이닥치면서 모두 무너졌다. 땅을 뺏기 위해 이아르크를 침략한 대칸부대는 와한족을 무차별적으로 죽였고, 살아남은 자들은 모두 끌고 갔다.
이때, 은섬이 말을 타고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은섬은 탄야와 함께 말을 타고 도망가려고 했지만, 대칸부대에게 또 한 번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탄야는 자신을 잡고 버티는 은섬에게 "난 푸른 객성의 아이다. 와한과 함께 있어야 된다"며 "살아서 언젠가 꼭 우리를 구하러 와라"라고 말했다.
은섬은 "내가 포기하지 못하게 이름을 줘"라고 애원했고, 탄야는 "너의 이름은 꿈이다. 나의 꿈이자, 와한의 꿈. 꼭 나를 만나러 와야해"라며 끌려갔다.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린 은섬의 뒤를 대칸부대가 쫓았다. 하지만 대칸부대는 은섬이 탄 말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은섬이 탄 말은 전설의 말 '칸무르'였고, 이를 본 박해준(무백)은 "저게 칸무르 라면.. 아라문 해슬라"라며 놀라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