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2골을 넣은 메시가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4골 차이로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1992~1993시즌 시작된 득점왕 계보에서 6차례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총 12골을 꽂아넣었다. 비록 팀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메시는 눈부신 공격력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로써 메시는 2011~2012시즌에 이어 7시즌 만에 '단독'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2014~2015시즌에도 10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각각 10골을 넣었다.
한편,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6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2012~2013시즌 이후 줄곧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득점왕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