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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9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최고 성적은 메이힐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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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2017년 LPGA투어에 진출한 박성현은 그 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지은희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전인지 박성현 이후 7번째 US여자오픈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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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차인 단독 6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이정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말았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류유(중국)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렸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번 홀부터 더블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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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홀(파5)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부티에의 선전으로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정은은 후반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부티에와 류유에게 2타차로 앞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3타차로 앞섰다.
인터뷰 내내 이정은의 눈에선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이정은은 "16~18번 홀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 해 보기가 나왔다. 전반에 최선을 다해 만회를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샷감이 괜찮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잡았던 것 같다. 그리고 1번 홀 보기를 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낸 적이 많아서 이날도 보기를 해서 기분이 차분했다"고 덧붙였다. 100만달러 상금을 받은 것에 대해선 "다른 대회보다 느낌이 남다르고 그 동안 골프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나 눈물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