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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선배님 노래로 힐링을 받은 적이 많아 회사를 통해 조심스럽게 요청 드렸다. 선배님이 곡을 잘 안주신다고 알고 있어서 조금 무서웠는데 바로 곡을 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행복했다. 아마 MBC '라디오스타'의 영향이 조금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술이야'로 첫 라이브를 들려드렸는데 그때 선배님께서 산들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걸 인식하지 않으셨을까 싶다. 신경 많이 써주셔서 결과물이 만족스럽다. 박효신 선배님 '야생화'처럼 대서사시 같은 곡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찬란한 슬픔' 느낌의 곡을 써주셔서 이별한 사람들이 들으면 위로가 될 것 같다. 선배님께서 곡이 너무 좋다고 연습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나도 부담을 안고 곡을 잘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훌륭한 싱어라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정말 좋다고 얘기해주셔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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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마지막곡인 '괜찮아요'는 내가 가장 괜찮지 않을 때 썼던 곡이다. 팀에 대한 문제도 있었고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일들이 일어나다 보니까 괜찮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조금씩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슬럼프를 벗어날 때쯤 '괜찮아요'를 썼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는데 하나씩 정리가 됐다. 지금은 너무 괜찮다. 내 인생에 굴곡이 생겨 좋은 곡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때부터 이번 앨범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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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 명이서 B1A4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신우형이 군대를 가게 되면서 B1A4 앨범을 미루고 솔로 앨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사실 무조건 솔로 앨범을 내야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우리 멤버들이랑 같이 활동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그런 상황이 됐다. 신우형이 곡을 만들 때 항상 나한테 가이드를 시키는데 도입부를 듣자마자 바로 '사선'을 달라고 했다. '러브, 올 웨이즈 유'는 공찬이와의 듀엣을 꿈꾸고 내가 야심차게 집어넣은 곡이다. 이 곡을 듣고 많은 분들이 '공찬 산들 조합 많이 들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으면 한다. 사람들이 좀더 기대해주신다면 우리가 둘이서 듀엣 앨범을 낼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공찬은 모른다. 제일 중요한 친구가 모르는데 (공)찬이도 나랑 노래하는 걸 좋아할 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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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