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군 엔트리에서 내야수에 변화를 줬다.
키움은 3일 내야수 송성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그 빈자리에 내야수 김주형을 콜업했다. 경남고-홍익대 출신의 김주형은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94순위) 지명을 받은 내야수. 프로 첫 시즌,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53순위)로 NC 다이노스 지명을 받은 김찬형의 형이다. 김찬형은 지난 2017년 먼저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해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2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김주형은 김찬형의 형으로, 수비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수비에서 움직이는 걸 보니 2루수, 3루수가 모두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14타점-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말소된 송성문은 올해 타율 1할6푼7리로 부진하다. 지난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 캠프에서 좋았던 감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장 감독은 "지속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이다. 송성문 김혜성 허정협 임지열 김규민 등은 지명타자로 돌려 쓰면 1주에 1~2경기 출전은 가능하다. 하지만 경기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송성문을 제외했다. 본인이 가진 타격 밸런스나 퍼포먼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군 경기를 많이 뛰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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