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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상현은 결혼 이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아내 메이비와 육아와 집안일로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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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도 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였다. 한의사는 "상현씨는 양인 체질이다. 에너지를 발산하는 체질인데 욱 할때가 있다"며 "본인은 화병이 없는데, 부인이 화병 걸릴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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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과 메이비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재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차를 추천받았는데, 특히 윤상현은 '예부터 왕과 왕비의 동침 후 방문 앞에 두었던 쌍화차' 처방을 받고 관심을 기울이자 "넷째 생각 중이냐"라는 질문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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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던 중 지인들은 "신혼부부 집들이에 오면 시켜야 하는 것이 있지 않냐"라며 부부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노래를 계속 거부하던 허규는 결국 기타를 꺼내 노래를 시작했고, 처음 공개된 허규의 노래하는 모습에 MC 김구라는 "대성리에 MT 온 거 같다"라며 훈훈해진 분위기를 표현했다.
평소 공개 이벤트를 질색해 결혼 전 이미 '이벤트 금지 선포'까지 했다는 신동미를 위해 더 고심해 준비했다는 허규의 욕지도 '등대 프러포즈' 스토리도 공개됐다.
당시 등대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직접 재연하던 신동미는 "하늘을 보고 고개를 딱 내렸는데 반지가 있더라.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났다. 그때 남편이 '자기가 근데 왜 울어?'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을 앞둔 안현모의 절친이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고, 안현모는 "가수 출신 남편이 있으니 사회를 보는 대신 남편과 축가를 부르겠다"고 했다.
한동안 소속사 대표 업무에 집중하느라, 래퍼로서의 활동이 뜸했던 라이머는 오랜만의 공식 무대를 부담스러워했지만, 안현모의 애교 섞인 부탁에 축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부부는 곡을 선정하는 것부터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축가 곡으로 팝송만을 떠올린 안현모와 달리, 라이머는 "내가 만든 곡을 함께 부르는 게 의미 있다"며 본인이 직접 작사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제안했다.
라이머의 생 라이브로 '그대라는 사치'의 가사를 확인한 안현모는 "오빠가 정확하게 미래를 예견했다. 오빠한테 난 사치야. 난 너무 검소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축가로 부를 곡이 정해지자 라이머는 본격 프로듀서 모드에 돌입했다. 직접 랩을 작사하고 편곡 작업을 진행한 것은 물론, 안현모의 노래를 냉철하게 평가하며 트레이닝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안현모는 라이머의 랩에 "프러포즈 해줄 때 이렇게 랩 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 당일, '24년차 래퍼' 라이머도 긴장했다. 모두의 관심 속 등장한 부부는 무사히 축가를 마쳤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