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김가은이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서글픈 눈물 연기로 안방의 공감을 이끌었다.
김가은은 '바람이 분다'에서 특수분장계의 금손이자, 영화사 대표 브라이언 정(김성철)을 짝사랑하는 열혈 직진녀 손예림 역을 연기 중이다.
4일 방송분에서 예림은 브라이언과 인연을 맺은 지 2년 되는 기념으로 직접 정성 들여 만든 피규어 선물을 들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레스토랑에서 브라이언을 기다리던 예림은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브라이언은 옛 연인 나은(이규정)을 만나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예림은 약속 장소에서 브라이언을 하염없이 기다려 애처로움을 더했다.
이후 브라이언의 오피스텔 앞으로 직접 찾아간 예림은 그 곳에서 브라이언과 나은이 함께 오피스텔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 오지 않을 브라이언을 기다린 초라한 자신의 상황과 믿었던 브라이언에 대한 배신감으로 서러운 눈물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배우 김가은은 짝사랑하는 상대를 기다리며 설레고 행복해하는 예림의 모습부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상대방을 목격하고 상처받은 예림의 모습까지 변화하는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연기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지난주 첫 방송된 이후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던 예림이 처연하게 눈물을 흘리며 직접 만든 선물을 내던지는 장면은 발랄했던 이전의 모습들과 대비되어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는 한편,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처럼 예림과 브라이언 커플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상처를 받은 예림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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