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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최근 연극이 끝난 후 별다른 계획이 딱히 없는 상태다. 백수나 다름 없는 큰아들에 아버지는 속이 탔다. 이에 온 가족은 캐스팅을 위한 필수 홍보수단인 프로필 사진과 정보를 확인했다. 어머니는 "사진이 나이 들어보이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김승현은 "지난 프로필이라 수정을 안 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소속사가 없는 점도 걱정했다. 또한 프로필은 나이도 수정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 동생은 "SM이나 JYP에 아는 데 없어?"라고 물었다. 그러나 김승현은 "그런 곳은 대형 기획사라서 나를 원하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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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매니저의 첫 출근날, 어머니는 영양만점 삼계탕까지 고아가면서 지극정성으로 맞이했고, 아버지는 앞으로 아들을 책임질 새로운 매니저를 매의 눈빛으로 살폈다. 수더분한 외모에 밝은 미소가 인상적인 매니저에 어머니는 "승현이랑 잘 맞는 것 같고 얼굴도 밝고"라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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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매니저는 방송국에 프로필을 돌릴 겸 홍보용 굿즈 초콜렛과 껌까지 챙겨왔다. 팬에는 김승현의 이름이 각인돼 있었고, 초콜렛통 등에도 김승현 사진을 붙여오는 등 꼼꼼한 준비성으로 프로 매니저다운 수완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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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승현과 매니저는 방송국에 프로필을 돌리러 갔다. 출입증을 받아 두 사람은 방송국에 입성, 한 명 한 명 찾아가 직원들에 건넸다. 김승현은 드라마PD와 만나 집중 공략을 시작했다. PD는 촬영에 들어갔지만 캐스팅이 끝났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김승현은 곧 할 말이 떨어졌다. 이 순간 매니저의 역할이 절실했으나, 커피를 사러 나간 매니저는 멀리서 커피를 사오느라 시간이 걸렸다. 거기에 무려 8잔을 김승현 카드로 긁어 원성을 샀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