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의 애정전선이 엉켜버렸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 19, 20회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영광(도민익 역), 진기주(정갈희 역), 김재경(베로니카 박 역), 구자성(기대주 역)의 얽히고설킨 관계로 보는 이들에게 흥미를 전했다.
이날 갑작스럽게 높아진 혈압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도민익(김영광 분)은 진짜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의 얼굴을 보게 됐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그녀의 얼굴이지만 오히려 "누구길래 베로니카 박을 사칭하고 다녀!"라며 단호하게 부정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도민익은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와 베로니카 박을 향한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정갈희와 함께 있을 때마다 심장이 설렘으로 울렁거리기 때문. 이런 가운데 도민익은 기대주(구자성 분)에게 두 여자와의 관계를 고백, 진짜 베로니카 박과 썸을 타고 있는 기대주까지 멘붕에 빠트려 과연 도민익의 진심이 누구에게 향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정갈희가 이중생활을 들킨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도민익에게 전화를 하며 어설픈 흉내를 내고 있는 모습을 진짜 베로니카 박이 목격한 것. 하지만 그녀는 본인을 사칭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정갈희가 벌려 놓은 상황에 즐거워하며 이중생활에 더욱 힘을 실어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베로니카 박과 기대주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등지고 앉아 밀당하다 베로니카 박의 "노는 것도 아니고 진지한 것도 아닌 중간 어디쯤의 무게로 한 달만 만나자"라는 제안으로 관계가 급진전돼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점점 회가 거듭될수록 휘몰아치는 네 사람의 알 수 없는 관계로 안방극장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과연 도민익의 마음은 누구를 향해 있을지, 베로니카 박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게 된 정갈희의 이중생활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방극장에 설렘 세포를 자극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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