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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우(이동건 분)는 김단과 이연서의 키스를 목격하자 날개 그림자를 펼친 뒤 돌아갔다. 김단은 이연서와의 키스 후 비가 오자 급하게 달아났다. 비가 오면 천사 날개가 드러나 정체가 들통 나기 때문. 이연서는 김단을 오해해 "거지 같은 놈, 변태"라며 욕을 했고, 그 때 지강우가 이연서에 우산을 씌워줬다. 지강우는 이연서를 차에 태우며 과거를 또 떠올렸고 "연서 씨 실패하면 나도 같이 망신 당한다"며 2주 후 자신에게 몸 상태를 확인시키지 않으면 금니나(김보미 분)을 프리마돈나로 세우겠다고 말했고, 이연서는 일주일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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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연서는 정유미(우희진 분)에 "외박은 해고 사유"라고 말했지만, 막상 김단을 보자 해고 통보를 할 수 없었다. 김단은 "어제는 잘못했다. 잊어달라"고 말했고 이연서는 "우리 어제 아무 일 없었지 않냐"고 부정했다. 이연서는 "나도 몸 만들고 연습하려면 정신 없다. 그냥 처음 만난 것처럼 하자"고 말했고, 김단은 "다행이다. 같은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연서는 방으로 돌아와 "키스 자체가 흔하디 흔한 일이란 거냐. 됐다. 나도 필요 없다"고 분노했지만 김단은 막상 이연서와의 키스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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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서는 김단을 세워놓고 발레 연습을 시작했다.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이연서에 김단은 어쩔 줄 몰라했고, 결국 중간에 뛰쳐나갔다. 지강우는 이연서의 연습실을 기습적으로 찾아왔다. 지강우는 김단을 따로 불러 "목적이 뭐냐. 나 도와준다고 접근해서 연서 씨 마음 떠보려는 거냐"고 따졌다. 두 사람의 연습 장면을 본 것. 지강우는 "욕심 없다"는 김단의 말에 "그럼 연서 씨 진짜 좋아하는 거냐"며 "그럼 빨리 포기해라. 어리석게 희망 갖지 마라"고 경고했다. 김단은 후를 찾아가 "어쩌다가 입 맞추고 나니까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토로했고, 후는 "15년 전 너처럼 육화한 상태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임무를 수행한 천사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천사는 바로 지강우. 지강우는 지쳐갈 무렵 한 여자를 만났다. 지강우는 영감과 사랑을 착각했고, 신이 아닌 이 여성을 사랑하게 됐다. 지강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 신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지만 신을 버린 죄로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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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우는 이연서를 데리고 한 섬에 갔고, 김단은 바닷가에서 이연서를 위한 집을 만들고 있었다. 김단은 두 사람이 오는 모습에 급하게 숨었고, 지강우는 이연서에 "2005년 러시아 유학 전 기억 나냐"고 물었다. 이연서는 "어떻게 아냐. 김단이냐"며 금세 눈치챘고, 지강우는 이연서의 과거를 계속 읊었다. 김단은 "나도 모르는 걸 어떻게 아냐"고 중얼거렸다. 지강우는 이연서를 다독이며 부담 없이 발레 실력을 보여 달라했고 이연서는 지강우의 앞에서 발레를 했다. 무사히 무대를 마치자 지강우는 이연서를 안아줬고, 이연서는 눈물을 흘렸다. 김단은 "미션 성공이 코앞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냐"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