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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는 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쐐기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첫 득점과 마지막 쐐기 득점이 김상수로부터 나왔다. 김상수는 1회말 톱타자로 나와 투수 옆을 스치는 2루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 했다. 역모션으로 잡은 2루수 박민우가 글러브에서 공을 살짝 늦게 빼는 사이 간발의 차로 세이프 됐다. 전력질주로 만들어 낸 내야안타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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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탐탐 홈을 노리던 김상수는 기어이 뜻을 이뤘다. 적시타 없이 홈을 밟았다. 러프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에서 포수의 1루 송구를 틈 타 홈으로 쇄도했다. 투수 이재학이 홈 커버를 안 하고 포수 송구를 지켜보는 모습을 포착한 본능적인 폭풍 질주였다. 김상수의 발이 만들어낸 천금 같은 선취득점. 경기 후 김상수는 "낫아웃에 포수가 1루를 던질 때 투수가 홈커버를 안하는 걸 보고 홈으로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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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팀을 구했다. 2루 수비에서는 4회와 8회 2사 2루에서 노진혁의 안타성 타구를 잇달아 아웃시키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김상수는 "최근 컨디션도 좋고, 팀 분위기도 좋아서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톱타자 배치 후 맹활약에 대해 그는 "시즌 초에 해봤지만 톱타자가 상황에 따라 참 어려운 자리인 것 같다"며 "최근 컨디션배트를 짧게 잡고 끊어치는 타격이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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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