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현충일 연휴 무려 83만명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였던 지난 6일 '기생충'은 83만15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기생충'의 누적 관객수는 535만5356명으로 기록됐다.
한국영화 100년사(史) 최초,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 칸영화제를 휩쓸고 지난달 30일 국내 극장가에 안착한 '기생충'은 황금종려상 후광과 더불어 관객에게 작품의 재미와 의미를 전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만에 300만, 6일 만에 400만,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기록 도장깨기 중인 '기생충'은 개봉 2주 차 였음에도 현충일 연휴에만 무려 83만명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N차 관람이 증가하면서 더욱 화력이 거세지고 있는 '기생충'은 이번주 주말 600만에 이어 700만 돌파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등판한 신작 엑스맨: 다크 피닉스'(사이먼 킨버그 감독) '로켓맨'(덱스터 플레처 감독) 등 이렇다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기생충'의 흥행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기생충'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기록을 동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가세했고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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