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천하장사 됐을 때보다 더 행복해요."
방송인 이만기가 '도시어부' 2회차, 황금배지를 받으며 강태공으로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 등 '도시어부' 팀에 이어 이만기와 지창욱이 특별 게스트로 나서 강원도 고성으로 문어 낚시를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날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만든 주인공은 이만기였다. 지난달 LA 특집에 출연한 이후 두 번째 '도시어부'를 방문한 그는 과거 높은 파도를 두려워하던 '쫄보'가 아닌 미리 떡밥으로 쓰일 돼지비계까지 준비하며 남다른 낚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만기는 배에 타자마자 "손맛도 손맛이지만 바다에 오니까 가슴이 뛴다. 왜 낚시에 미치는지 알겠다"며 낚시꾼 만렙 소회로 '도시어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만기는 이경규와 마치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앙숙 케미'를 선보여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두 사람은 만선을 기원하는 커피 제사에는 힘을 보탰다.
이런 두 사람의 제사가 용왕의 마음을 흔들었을까? '도시어부' 팀은 돌삼치(쥐노래미) 어복이 터진 것. 이만기는 물론 이덕화와 이경규, 장도연까지 돌삼치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다. 이만기는 "천하장사 됐을 때보다 더 좋냐?"라는 이덕화의 질문에 "당연하다. 와이리 행복하노"라고 고백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풋내기였던 이만기는 연이은 돌삼치 낚기에 성공, 낚시장사로 거듭났다.
결국 이만기는 돌삼치 총량으로 이경규를 제치고 1등을 차지, 꿈에 그리던 대망의 황금배지를 품에 안으며 포효했다. 이경규도 이만기가 황금배지를 목에 걸자 그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게스트로 나와서 황금배지를 받은 건 정말 드문 경우"라며 그의 노고를 치켜세워 훈훈함을 안겼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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