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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은 7일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년 위더스제약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급)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영호(34·부산갈매기)를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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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있었다. 바로 부상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왼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 2월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때 복귀, 정상에 오르기는 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단오장사 전까지 무려 세 개 대회를 건너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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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었다. 무너질 수 없었다. 최성환은 "벤치에 갔는데, 주변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줬다. 그때 '내 마음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프거나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믿고 응원해준 가족과 감독님 등 지인들이 생각났다. 그래서 힘을 풀고 모래밭에 들어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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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조금 좋았다고 떵떵거리면 비난 받을 뿐이다. 씨름을 시작했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체육관에 들어선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대결을 하는 만큼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이를 악물었다.
횡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