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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는 0-3으로 밀리던 후반 24분, 이영주를 대신해 들어갔다. 이민아의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이민아가 그라운드에 들어선 직후 강채림의 패기만만한 오른발 슈팅이 작렬했다. 대한민국의 첫 슈팅이었다. 후반 34분엔 뒷공간을 뚫어낸 이민아가 프랑스의 막강 수비수 3명이 뒤쫓는 가운데 단독 쇄도하면서 쏘아올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날 한국에게 찾아온 가장 결정적인 찬스였다. 이민아는 "수비수들의 키가 다들 장신이라서 원래 하던 대로라면 한 번 더 치거나 했을 텐데 … 장신에 스피드도 있는 수비들이 뒤에서 따라오는 걸 보고, '사이드로 때려야겠다' 하고 때렸는데 마음이 급했다"며 아쉬워 했다. 전반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던 한국은 이민아와 강채림의 투입 이후 공격력이 살아나며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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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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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가면서 감독님은 어떤 주문을 하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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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찬스에서 슈팅 아쉬웠다.
-4만80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찬 이런 분위기에서 축구를 하는 경험은 어땠나?
일본에서도 여자축구 인기가 있으니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프랑스는 유럽이라서 그런지 더 인기가 높더라. 멋있는 것 같다. 템포 빠르고 후반 들어가서 수비하면서 따라가는데 '인터벌' 훈련 하는 정도로 힘들더라.
-다음 경기 나이리지아와의 2차전, 무조건 잡아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큰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긴장하기 때문에 원활하게 패스가 돌아가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습하고 보완해야겠다. 그런 것을 풀어야 사이드에서도 원활한 드리블을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잘 풀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