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을 찾는 가운데, 랩 타임 상승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오는 16일 KIC에서 열린다. KIC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린 국내 최상급 서킷으로, 최대 1.2㎞에 이르는 직선 구간을 가지고 있어 스피드가 뛰어난 차량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곳이다.
이에 앞서 슈퍼레이스는 지난 4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최상위 레벨인 ASA 6000클래스에 나서는 차량들이 나선 가운데 올 시즌 2번째 공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15대의 차량이 참가했는데, 상위권 선수들의 랩 타임이 대부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나 3라운드에서 좀 더 속도감 높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주행이긴 했지만, 조항우와 김종겸(이상 아트라스BX), 오일기와 정연일(이상 ENM 모터스포츠) 등 4명은 이전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온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슈퍼레이스는 랩 타임이 빨라진 이유로 올 시즌 6000클래스 차량의 변화에 따른 출력회복을 꼽았다. 소음기 설계를 개선해 기존 측방에서 후방으로 바꾸면서 지난해 손해를 봤던 엔진출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60마력의 출력에 더해 차량 후미에 적용한 디퓨저로 인해 다운포스가 향상되고 타이어의 그립도 좋아지면서 랩 타임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종겸이 2라운드에서 '폴 투 윈'을 거두며 36점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같은 팀의 일본인 드라이버 야나기다 마사타카도 1라운드 3위에 이어 2라운드 2위 등 2경기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역시 36점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어 1라운드 우승자인 김중군(서한 GP)이 1점차 뒤진 3위로 뒤를 쫓고 있다. 팀 포인트 경쟁에선 서한 GP가 5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팀 챔피언인 아트라스BX가 조항우의 부진으로 10점 뒤진 42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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