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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4강에 오르기까지 이 선수의 활약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이다. 나이로는 막내지만, 출중한 실력으로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는데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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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이 신났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활약상을 주목하며 공개적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발렌시아팬들은 이런 선수를 주전으로 왜 쓰지 않느냐며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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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 1군 경기에서 11경기에 나섰다. 정식 1군 선수가 됐고, 프리메라리가 경기 데뷔전을 치르는 기쁨도 있었지만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오히려 1군 정식 선수가 되고 그 전보다 이강인을 가혹하게 대했다. 이강인의 주가가 오르자, 더 많은 이적료를 책정하기 위해 발렌시아가 전략적으로 1군 등록을 시켰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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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U-20 대회가 시작됐고, 이강인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팀들이 새로운 스타 이강인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황이 꼬일 수도 있다. 이강인의 가치가 오르는 가운데, 원소속팀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쉽게 놔줄리 없다. 괜히 임대를 보냈다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이강인 본인도 "발렌시아에서 뛰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발렌시아에 남는다고 더 많은 출전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발렌시아는 국왕컵 우승을 이끈 주전 멤버들이 건재하다. 곤살로 게데스, 데니스 체리셰프 등이 동포지션 부동의 주전이다. 여기에 역할이 겹치는 데니스 수아레스 영입까지 시도하고 있다. 선수가 더 성장해야 하는 시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