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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린과 민재희(하재숙 분)이 같은 사람 임을 알아낸 박준용(김기두 분)은 민예린에 직접 정체를 물어볼 것이라 다짐하고 서이도(신성록 분)의 집으로 향했다. 박준용은 서이도를 안고 있는 민재희를 목격하고 "당신 누구냐"고 외쳤고, 민재희는 자신이 민예린이 맞고, 그 비밀이 향수 안에 있다고 밝혔다. 민재희는 박준용이 보는 앞에서 직접 향수를 발랐고 "비밀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박준용은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다 향수를 떨어뜨려 반을 흘려버렸다. 민예린은 "살인마. 향수를 다 쓰면 죽는다. 당신은 내 남은 인생의 절반을 날려버린 살인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박준용은 민예린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다. 그러면서 서이도에 죽는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고, 죽기 전에 사라져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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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민예린은 콧노래를 부르며 집안 곳곳을 청소했고, 민예린의 노래 소리에 서이도는 기분 좋은 상상을 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의 노래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혼란스러워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상상하며 새로운 의상을 디자인했다. 서이도의 디자인을 본 한지나(차예련 분)는 "너의 뮤즈가 누구냐"고 물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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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은 서이도에 "민예린한테 너무 의존하지 마라. 6개월 뒤에 미국으로 간다더라. 6개월 뒤에 더 이상 찾지도 마라"라고 말했고, 서이도는 당황한 듯 보였다. 윤민석은 민예린에 데이트 신청을 했고, 김진경과 민예린은 윤민석 덕에 문 닫힌 놀이공원에 갔다. 김진경은 민예린에 "윤민석 팬이냐. 우리 엄마도 팬이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회전목마를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진경의 어린 시절, 김진경은 민재희에 회전목마를 타자고 졸랐고, 민재희는 어쩔 수 없이 회전목마를 탔다. 그러나 민재희의 몸무게 때문에 회전목마는 부러졌고, 민재희와 김진경은 회전목마 밖으로 쓰러졌다. 쓰러진 민재희와 울고 있는 김진경을 본 김태준(조한철 분)은 모르는 사이인 척 돌아갔다. 민재희는 김진경에 살을 빼서 회전목마를 같이 타자고 약속했고, 민예린은 회전목마를 타는 김진경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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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도는 워크숍에 와서도 민예린을 부려먹었다. 민예린은 서이도에 "우리 한 집 사는 거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손미유(신혜정 분)는 같은 호텔 방을 나오는 서이도와 민예린의 모습을 목격했고, 이를 영상으로 남겼다. 다음날, 산 정상에 오른 민예린은 바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향수를 찾았다. 그러나 향수는 어디에도 없었다. 산 아래서 향수를 발견한 민예린은 동료들을 두고 혼자 내려갔고, 향수를 집으려다 떨어졌다. 한지나는 서이도에 "예린이 못 봤냐. 설마 조난당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서이도는 "그게 무슨 무책임한 소리냐"며 민예린을 직접 찾아 나섰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