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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포석에서 불리하게 출발한 최정 9단은 중반 추격에 나섰으나 위즈잉 6단의 대응에 막혀 중반까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최정 9단은 위기에 강했다. 중앙에서 승부수를 던지며 국면을 흔들어갔고, 위즈잉 6단이 연이어 실수를 범하며 형세는 다시 팽팽해졌다. 추격을 당한 위즈잉 6단이 결국 패착(180수)를 범하며 최정 9단이 역전했고 이후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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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은 "바둑이 많이 불리했는데 상대가 끝내기에서 너무 낙관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4연승을 한 오유진 6단과 팀 동료, 그리고 이번 시합에 동행한 박정상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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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최정 9단과 위즈잉 6단의 상대전적은 14승 17패(최정 9단 기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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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한 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됐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