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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최근 불펜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확실한 필승조라 할 수 있는 투수가 부족하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도 6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6으로 흔들렸다. 게다가 지난 7~9일 창원 KIA 타이거즈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1점차 승부를 펼치면서 불펜 소모가 컸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KIA 3연전을 치르고한 여파가 나오는 듯 하다"고 했다. 3연전에서 필승조 배재환과 원종현이 모두 3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배재환과 원종현이 모두 등판했다. 불펜 총력전을 펼쳤으나, 결과는 8대9 패배. 뼈아팠다. 이 감독은 "배재환은 지난주 등판 횟수가 많아서 아껴서 가야 할 것 같다. 원종현은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에 기용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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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키움은 이지영 대신 대타 박동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타 한 방이 있는 포수. 그 카드가 적중했다. 김진성은 박동원과 6구 승부를 펼친 끝에 좌월 동점 스리런포를 맞았다. 높게 몰린 슬라이더가 공략당했다. 김진성은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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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불펜 대결에서 웃지 못했다. 11회초 NC는 유원상을 투입했다. 전날 뼈아픈 결승타를 맞았던 투수. 아웃카운트 1개를 잘 잡았으나, 제리 샌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에는 장영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 김규민과 4구 승부 끝에 우월 2루타를 맞았다. 불펜 과부하가 걸린 NC가 긴 연장 승부를 이겨내기는 어려웠다. 반면 비교적 불펜이 여유로운 키움은 잘 버텼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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